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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는 25일 오후 SNS에 “모두의 아름다운 추억들에 상처입혀 더 아프고 ‘도깨비’에 미안하다”면서 “이 순간 왜 눈물이 나는 것일까”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과거 SNS 심경글에 대해 “음원이 나왔을때 처음 썼다 지운 글, ‘마음이 아프구나’했던 건 음악 분석에 대한 마음이었다”고 해명하면서 “모두가 아프니 나도 너무 아프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앞둔 아버지와 함께 병실에서 듣고 보았던 특별한 추억의 ‘도깨비’인데”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에 풀버전 가창자인 헤이즈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자 헤이즈는 SNS에 “떳떳하지 못한 행동은 여태껏 한 적도, 앞으로도 할 일이 없다”며 “피처링 표기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누구의 어떤 것도 뺏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결국 OST를 제작한 CJ E&M 음악사업부는 “‘라운드 앤 라운드’는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목소리로서 한수지 씨를 기용해서 앞 부분 50초 부분만 우선 녹음했다”면서 “남 감독은 이 곡을 작곡, 구상했을 때부터 한수지 씨 부분 외에는 다른 목소리의 가창자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한수지 씨의 가창 파트는 조금의 수정도 없이 OST에 그대로 포함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21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도깨비’ 최종화는 평균 20.5%, 최고 22.1%로 자체 최고 기록은 물론, tvN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