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가 지난 2014년 11월 ‘비선실세’ 최순실(60·최서연으로 개명) 씨의 최측근 차은택(46)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주도하에 만들어진 늘픔체조 시연회에 불참하면서 받은 불이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9일 KBS는 “김연아가 최순실 측근 차은택의 주도로 정부예산을 따낸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한 후 불이익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불똥은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한 손연재에게 튀었다. 손연재는 지난 2014년 11월 26일 이 행사 시연회에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이후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부임한 2013년부터 대한체육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해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손연재와 그의 소속사 관계자가 남겼다는 댓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최재우는 지난 2014년 자신의 SNS 계정에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손연재 동영상을 게재하며 “아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진이 있지만 난 이게 더 좋다”고 적었다. 손연재는 “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한 언론에서 소속사 관계자라고 말한 아이디 ‘1060consul****’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Nice’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이는 손연재가 김연아를 비꼬았다는 태도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 관계자는 다시 한 번 “억울하다”며 “체육계에 각종 의혹이 양산되고 있다. 그러나 억측과 ‘말고’식의 추측 기사가 선수 명예에 흠집을 내고 있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