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파파야, 활동 중단 이유는… "소속사 사장들 간 불화"

  • 등록 2016-01-27 오전 11:34:25

    수정 2016-01-27 오전 11:34:25

걸그룹 파파야가 ‘슈가맨’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고 활동 중단 이유를 밝혔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2001년 데뷔했던 추억의 걸그룹 파파야가 ‘슈가맨’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고 활동 중단 이유를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파파야의 멤버 고나은, 주연정, 조은새였다.

이날 방송에서 파파야가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를 묻는 유재석의 질문에 고나은은 “소속사에 사장님이 두 명 있었는데 둘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면서 “엄마와 아빠 둘 중 한 명만을 택해야 하는 상황과 비슷한 느낌이었다”라고 당시 해체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주연정은 “(고)나은이와 나는 엄마를 따라갔고 (조)은새는 아빠를 따라갔다”며 재치있게 덧붙였다.

이어 고나은은 “당시 같은 소속사에 엄정화, 코요태, 이동건 같은 선배가 많았다. 우리한테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고나은은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음을 밝혔다. 조은새는 트로트 가수로, 주연정은 결혼 후 보험설계사로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며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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