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스타-레저’는 테리 콜린스(63·뉴욕 메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경기 전 류현진의 투구를 분석했음에도 메츠 타자들이 공략에 실패했다”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콜린스 메츠 감독은 “분석과정에서 본 모든 테이프와 다른 것들에 관해 읽은 내용은 직접 상대해보기 전까지 참고에 불과하다”면서 사전에 대비했으나 공략에 실패했음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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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이 한 바퀴 도는 타이밍인 3회까지 1루 베이스를 밟은 선수는 3회 1사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콜린 카우길이 유일했다.
“이 26살의 루키는 메츠의 선발투수 제레미 헤프너와 거의 비슷한 피칭내용(7이닝 1실점 등)을 보였고 탈삼진을 8개나 솎아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과 해프너의 팽팽한 투수전 끝에 승부는 두 선발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갈렸다.
다저스는 1-1로 맞선 9회초 안드레 이디어의 적시타와 후안 유리베의 내야안타로 2점을 뽑아 9회말 데이비스의 솔로홈런으로 추격한 메츠를 3-2로 따돌렸다.
이날 다저스 구원진은 메츠와 달리 경기후반 무너지지 않고 1점차 승부를 잘 지켜 전날의 연장패배를 앙갚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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