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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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3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부터 라인업에 복귀한다.
클리블랜드 구단 공식홈페이지는 추신수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3일 경기부터 나설 것이라고 2일 전했다.
추신수는 당초 2일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경기전 비가 내리면서 내야에 방수포가 씌워지는 바람에 베이스 러닝 연습을 하지 못하면서 출전이 뒤로 미뤄졌다.
추신수는 지난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8회 교체됐다. 이후 6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휴식과 치료를 통해 최근 몸상태가 호전됐다. 타격은 물론 수비와 러닝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 액타 감독은 "추신수에게 하루가 더 필요했다"며 "날씨 문제가 아니었다면 추신수가 베이스 러닝과 타격훈련 등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신수를 선발로 출전시킬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올시즌 15경기에서 타울 2할3푼7리 9타점을 기록 중이다. 추신수가 나오지 못하는 6경기 동안 클리블랜드의 우익수 자리는 애런 커닝햄이 맡았다. 이 기간에 커닝햄은 20타수 6안타 타율 3할에 2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가 빠진 클리블랜드는 2일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의 난조와 타선의 침묵으로 2-7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