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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그라운드의 악동' 웨인 루니(25,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아내 몰래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드러나 이혼당할 위기에 처했다.
'데일리미러'를 비롯한 영국 일간지들은 5일 '루니가 부인 콜린(24)이 임신한 기간 중 혼외정사를 즐긴 사실이 드러났다'고 일제히 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루니는 콜린이 아들 카이(1)를 임신하고 있던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간 매춘 전문 에이전시로부터 매춘부 제니 톰슨(21)을 소개받았으며, 7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루니가 톰슨을 만날 때마다 매번 1,200파운드(217만원)를 지급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외도 당사자인 톰슨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핸드폰을 이용해 루니와 성적인 메시지를 주고받았으며, 만남을 가질 땐 항상 같은 호텔을 이용했다"고 폭로한 것 또한 루니의 입장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데일리미러'는 콜린과 친한 친구의 말을 인용해 '콜린이 루니의 외도 사실을 알게 돼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콜린이 자녀 양육권에 대해 법률 자문을 구하는 등 본격적인 이혼 절차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루니가 또 다시 스캔들에 휩싸임에 따라 두 팀 분위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 향후 대응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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