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와 무관"…유재석→이병헌, 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 [종합]

  • 등록 2020-03-04 오후 4:25:10

    수정 2020-03-04 오후 4:25:1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부터 배우 이병헌, 이동욱, 한가인, 한효주, 문채원, 신세경 등 다수 연예인들이 ‘신천지 연예인’ 지라시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유재석(왼쪽) 이병헌(사진=이데일리DB)
유재석, 정형돈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저희 소속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FNC 측은 해당 루머가 ‘사실무근’이라는 해명과 함께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루머 양성, 악의적인 비방 게시물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헌, 한가인, 한효주가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사실무근인 루머의 양성 및 악의적 비방에 대하여 강경히 법적 대응 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알렸다.

문채원,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도 “이 루머는 근거 없는 낭설인 동시에 나무엑터스 소속 연기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루머 양성 및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등 무분별한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SM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도 “소속 아티스트를 특정 종교와 연관 짓는 등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법적인 절차를 밟겠다고 알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이 다수 포함된 ‘신천지 연예인 명단’이라는 지라시가 유포됐다. 출처, 근거가 불분명한 터무니 없는 내용이지만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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