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한국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해당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 중 ‘지영’ 역을 맡은 배우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 공개 직후인 지난 18일에는 SNS 팔로워 수가 불과 4만명대에 불과했으나, 23일 58만명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6일만에 무려 14배 이상이 급상승한 것이다.
‘이동휘의 여자친구’라는 수식어로 오랜 시간 알려졌던 모델 출신 정호연도 ‘오징어 게임’에서 탈북민 ‘새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 역시 공개 전 팔로워 수 40여 만명에서 23일 200만여 명으로 5배가 느는 기염을 토했다.
| (사진=이유미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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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영 마지막 촬영”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징어 게임’ 촬영 중 사진을 찍은 이유미, 정호연, 아누팜 트리파티, 김주령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환하게 미소짓거나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오징어 게임’은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등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았고, 이정재와 박해수가 주연으로 등장한다.
지난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에서 1위를 차지하고 다수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