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복귀 의식?…권민아, 돌연 SNS 게시물 모두 삭제

  • 등록 2021-08-25 오후 4:09:44

    수정 2021-08-25 오후 4:09:44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돌연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사진=권민아, 설현 인스타그램 캡처)
25일 권민아의 인스타그램은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그는 지난 23일까지도 근황 사진 여러장을 게재해왔다. 이에 갑작스러운 게시글 삭제 이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설현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IY 영상을 찍어보았어요!”라고 알렸다.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 후 ‘도자기 만들기 (Feat. 근데 이제 똥손을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올린 것.

설현은 “인생 첫 편집이라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부족한 만큼 오랜 시간 공들여서 편집해봤어요”라면서 “여러분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셨을 텐데 도자기 만들기 DIY 영상 보시면서 같이 만들어보세요! 재미도 있고 뿌듯하답니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권민아의 폭로 이후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했던 설현이었기에 이러한 행보는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일각에서는 권민아가 SNS 게시물을 전체 삭제한 이유를 두고 같은 날 유튜브 영상을 게시한 설현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해 AOA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왕따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수 차례 자해를 했음을 밝혔고, 폭로 이후에도 극단적 시도를 하고 이를 SNS에 알려 논란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달에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가 상대방의 양다리 논란이 불거지면서 상대방의 전 연인과 온라인을 통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또 한 번 극단적 시도를 해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했으며 2019년 탈퇴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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