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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후배 김해진, 박소연을 아낌없이 챙겨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최대 종합일간지인 USA투데이는 “김연아가 팀 후배들의 사기를 최대한 높여주고 있다”고 1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김연아를 “자애로운 여왕(a benevolent Queen)”이라고 칭했다.
신문은 “훈련을 마친 후 인사도 혼자하기 보단 후배들과 함께 인사했다”며 김연아의 배려있는 자세를 언급했다. 한국 피겨의 발전과 후배들을 염려하는 김연아의 인터뷰를 전하면서 그의 어른스러운 생각을 높이 샀다. 김연아는 인터뷰에서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그들(김해진과 박소연)을 돕게 돼서 기쁘다(I’m happy to help them)”고 말했다.
신문은 “김연아는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전부터 한국에선 ‘록스타의 위치(Rock-star status)’에 있었다”며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얻게 되면 ‘전설’ 소냐 헤니(3연패)와 카타리나 비트(2연패) 이후 대회 2연패 이상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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