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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사우디는 5일(이하 한국시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2회 우승자이자 메이저 대회 2승의 더스틴 존슨을 골프사우디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임명했다”라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데뷔한 존슨은 2016년 US오픈과 2020년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년 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 출범과 동시에 PGA 투어를 떠났다.
골프사우디는 “존슨이 홍보대사로서 사우디아라비아 내 골프의 성장을 더욱 촉진하는 한편, 국가대표팀과 긴밀히 협력하고 레슨과 코칭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존슨은 “골프사우디는 전 세계에서 골프를 홍보하고 더 많은 사람이 골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골프사우디의 홍보대사가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사우디에서 골프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사우디는 골프의 보급과 참여를 촉진하고 국가대표 육성 및 훈련과 교육을 담당하는 단체다. 우리의 대한골프협회(KGA)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한편, 4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 중인 존슨은 2라운드까지 이븐파 142타를 쳐 공동 86위에 머물러 컷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오후 7시 30분 2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예상 컷오프는 2언더파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2라운드 경기를 마친 조우영이 이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호아킨 니만(칠레),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