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모든 사건 무혐의 처분, 반성할 것”(공식입장)

  • 등록 2017-03-16 오전 11:37:23

    수정 2017-03-16 오전 11:37:23

박유천(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겸 가수 박유천 측이 무혐의 처분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017. 3. 13. 박유천에게 제기된 강간 등 4건의 고소사건과 관련하여 4건 모두 무혐의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특히 강남경찰서에서 성매매 의견으로 송치된 2차 고소사건에 대해서도 전혀 이유가 없어 무혐의처분을 하는 한편, 2차 사건의 고소인에 대해서는 같은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무고죄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공갈 등으로 구속기소된 1차 고소사건에 대해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017. 1. 17. 고소인 등 3인에 대하여 공갈미수 및 무고죄를 인정하여 징역 2년 등의 실형을 선고했다. 3차 고소사건과 4차 고소사건의 경우에는 고소인들의 행방이 불명하여 무고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이로써 작년 6월부터 진행된 박유천과 관련된 모든 사건은 무혐의로 최종 종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박유천은 본건으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도덕적인 책임감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또한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끝까지 지지 해 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박유천은 이 사건을 공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 보고 반성하고 고민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6월 A씨 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박유천은 A씨를 비롯해 B씨와 C씨에 대해 무고 및 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유천은 오는 8월 공익근무 소집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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