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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은 21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골프장(파 71·727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 대회 한국 선수 첫 우승을 노리는 김형성은 4언더파 67타를 적어낸 야마시타 가즈히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쓰카다 요스케에 이어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김형성은 “퍼트만 빼고 드라이버, 아이언 샷 모두 잘 이뤄졌다. 내일도 여세를 몰아 한국 선수 첫 우승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한 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보기만 2개를 적어내 PGA 통산 3승을 올린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함께 2오버파 73타,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만 19회 연속 컷을 통과한 노장 톰 왓슨(미국)은 드라이버 난조로 이겨내지 못하고 5오버파 76타로 첫날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