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뭉찬2' 확진 여파 피했다…예정대로 MBC 축구 중계

  • 등록 2021-07-21 오후 4:02:37

    수정 2021-07-21 오후 4:02:37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축구스타 안정환이 ‘뭉쳐야 찬다2’ 팀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여파를 피해 예정대로 MBC 도쿄올림픽 축구 중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21일 MBC에 따르면 안정환은 내일 22일(목) 오후 4시 20분부터 MBC에서 생중계될 ‘대한민국 : 뉴질랜드’ 축구전의 해설로 나선다. 이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대표축구팀이 치르는 첫 예선 경기다.

MBC는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안정환·서형욱 해설과 김정근 캐스터 콤비를 앞세워 본 경기를 시청자들에게 중계할 예정이다.

앞서 안정환이 출연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2’는 배구스타 출신 김요한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 등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을 중단했다. 안정환 역시 소식을 접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뭉찬2’를 비롯해 이형택과 함께 출연한 ‘안 싸우면 다행이야’ 역학조사에서도 자가격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소견을 받아 차질 없이 중계 해설위원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MBC는 김정근 캐스터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진행, 안정환 해설위원의 풍부한 경험, 서형욱 해설위원의 해박한 지식이 어우러진 MBC만의 최고 명품 중계를 약속했다.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황의조, 권창훈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3일 펼쳐진 올림픽 대표 평가전 (VS 아르헨티나) 에서 골을 넣은 이동경, 엄원상 또한 대표팀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있다.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드러난 수비의 문제점을 보완한다면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넘어 최고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은 1,2차전 상대인 뉴질랜드와 루마니아를 상대로 2승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 김학범 감독과 함께 AFC-U23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조직력이 뛰어나다”고 전망하며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의 시작을 알릴 [축구 남자 예선] <대한민국 : 뉴질랜드> 경기는 내일(22일) 오후 4시 20분부터 MBC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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