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도전' 박성현,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

  • 등록 2018-06-30 오전 11:58:35

    수정 2018-07-01 오전 9:49:30

박성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

박성현(25)이 주춤했지만 우승 경쟁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박성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유소연(28),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대회 첫날 정확한 샷과 퍼트를 앞세워 6언더파를 몰아쳤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샷이 흔들렸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타수를 지키는 데 만족해야했다. 경기 후 박성현은 “1라운드보다 샷이 흔들렸지만 중요한 퍼트가 들어가줬다”면서 “코스에 바람이 많이 분만큼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도전하고 있는 박성현은 “1라운드와 2라운드를 잘 마쳤다”며 “이제 중요한 3라운드와 4라운드가 남아 있는 만큼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 대회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박인비는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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