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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30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6승 10무 4패 승점 58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턱밑까지 쫓아온 2위 전북현대의(승점 57)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울산은 지난 21일 포항스틸러스와의 170번째 동해안더비에서 오세훈의 선제골과 바코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동해안더비 승리의 기세를 이어 광주까지 이기고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시즌 막바지 오세훈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지난 6월에 전역한 후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필요한 순간 득점포를 가동 중인 오세훈은 8월 14일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후반 28분 극적인 동점골이자 본인의 울산 데뷔 골로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같은 달 29일 인천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후반 8분 선제골로 팀이 3-2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조지아 특급’ 바코의 기세도 무섭다. 18일 대구FC, 21일 포항을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0개를 달성했다. 이동준(9골 3도움)에 이어 팀 내 공격 포인트 2위를 기록 중인 바코는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