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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프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ESPN과 인터뷰에서 메이웨더와 붙을 수 있다면 체급을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골로프킨은 미들급에서 36전 36승(33KO)를 기록하고 있는 현존 최고의 프로 복서 중 한 명이다. 세계복싱협회(WBA), 세계복싱평의회(WBC), 국제복싱협회(IBF), 국제복싱기구(IBO)를 모두 제패했다.
그러나 골로프킨은 “슈퍼웰터급(154파운드)까지 체급을 내릴 수 있다”며 “메이웨더가 원하면 내 체급인 미들급(160파운드)로 싸워도 된다. 꿈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이웨더에겐 골로프킨은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전 상대로 맞이하기에 최적의 상대일 수 있다. 골로프킨을 꺾으면 50연승과 함께 6체급 석권을 할 수 있다. 아쉽게도 골로프킨의 바람대로 실제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은 적다. 메이웨더에겐 UFC(종합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와 슈퍼 파이트가 우선 관심사다.
골로프킨은 오는 19일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미들급 랭킹 2위 다니엘 제이콥스(미국·32승(29KO) 1패)와 WBA 의무 방어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