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박혜수, 라디오 출연 불발…'디어엠' 괜찮나

  • 등록 2021-02-22 오후 4:52:47

    수정 2021-02-22 오후 4:52:4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린 배우 박혜수 주연의 드라마 ‘디어엠’이 우려를 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금요드라마 ‘디어엠’ 홍보를 위해 주연 박해수와 NCT 재현은 23일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정은지의 가요광장’ 홈페이지에는 이번 주 초대손님 명단에 박혜수와 재현의 이름이 사라진 상태다. 이는 최근 불거진 박혜수의 학폭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26일 예정된 ‘디어엠’ 온라인 제작발표회도 박혜수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혜수가 학폭 가해자라는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특히 박혜수의 인스타그램에는 대청중학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의 댓글과 여러 동창생, 지인들의 댓글이 달려 파장이 커지고 있다.

논란이 일자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 고소는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니 무분별한 허위 게시물 유포 행위를 중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박혜수는 지난 2014년 SBS ‘K팝 스타’ 시즌 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JTBC ‘청춘시대’ tvN ‘내성적인 보스’, 영화 ‘스윙키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서 열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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