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 존스(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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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아이언 피스트’의 히어로 핀 존스가 한국영화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존스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아이언피스트’ 간담회에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존스는 한국 영화 관련 질문에 “첫 한국영화로 본 작품이 ‘올드보이’다. 어렸을 때 봤는데도 ‘올드보이’를 보면서 수준 높고 웰메이드 작품이라 생각했다. 이후에 ‘설국열차’ 보면서 할리우드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어떤 면에선 할리우드보다 더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 한국영화 즐긴다”고 얘기했다.
핀 존스는 촬영 에피소드와 관련해선 “TV에서 영화 같은 스타일의 드라마를 만드는 게 중요했다”며 “영화 같은 영상 위해서 노력하느라 스케줄이 엄청 빡빡했다. 낮밤 가리지 않고 촬영하느라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이언 피스트’는 뉴욕에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대니 랜드(핀 존스 분)가 중국으로 가던 중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15년 만에 아이언 피스트가 되어 돌아와 부모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와 뉴욕의 범죄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아이언 피스트’ 첫 번째 시즌은 13개의 에피소드로 지난 17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