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주인공 3인방, 그림자놀이에 빠져 백진희 존재 잊어

  • 등록 2013-12-24 오후 4:03:37

    수정 2013-12-24 오후 4:03:37

기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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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제공] 배우 주진모, 하지원, 지창욱이 '기황후' 녹화 중 그림자놀이 빠져 백진희의 존재를 잊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제작진은 24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림자놀이에 빠진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경기도 안성 일죽 세트장에서 진행된 '기황후' 17회 녹화에서 주진모, 하지원 지창욱, 백진희는 그림자 인형극을 구경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그림자 인형극을 진지하게 보고 있던 지창욱은 갑자기 자신의 손을 움직이며 동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를 본 하지원은 손을 움직이며 조명에 손을 갖다 댔고 주진모 역시 두 손바닥으로 나비를 만들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원이 "나는 백조"라며 손을 뻗자 주진모는 "치킨인데"라고 농담을 던져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 사람의 즐거운 장난이 이어지던 중 지창욱은 옆에 앉아있던 백진희의 존재를 이제야 알아챈 듯 "어? 타나실리(백진희)야. 있었구나"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진희는 "나의 존재를 잊지 마시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진모와 하지원, 지창욱의 삼각관계에 백진희가 등장하며 새로운 갈등을 빚기 시작한 '기황후'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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