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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수영복조차 입어보지 않았는데 누드촬영을 했다”
탤런트 김청이 17일 오후 서울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거, 동락’(감독 김태희, 제작 RG엔터웍스) 시사회에 참석해 상반신 누드신과 베드신 촬영을 마친 소감을 털어놨다.
김청은 ‘동거, 동락’에서 소녀 같은 감성을 지닌 엄마 박정임 역을 맡아 딸의 졸업 작품에 누드모델로 나서는 장면에서 상반신 누드를 감행했다. 또한 극중 첫사랑과 재회해 중년의 로맨스를 그리기 위한 베드신도 촬영했다.
김청은 “젊었을 때 벗자고 할 때도 안 벗었는데 ‘저렇게 살이 쪄서 촬영할 걸 왜 그땐 그랬었나’하며 웃으면서 촬영했다”며 “지금은 다시 날씬해졌다”고 재차 강조했다.
영화 ‘동거, 동락’은 스물다섯 살 김태희 감독의 데뷔작으로 해체되는 가족의 모습과 그 대안이 무엇인지 묻는 영화로 김청 외에 조윤희 김동욱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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