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 ‘바람바람바람’, 출연진 확정 짓고 크랭크인

  • 등록 2017-03-04 오후 12:39:19

    수정 2017-03-04 오후 12:39:19

이성민·신하균·송지효·이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병헌 감독의 차기작 ‘바람 바람 바람’이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까지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하고 첫 촬영에 들어간다.

‘바람 바람 바람’은 눈이 가로로 내릴 정도로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제주도를 배경으로 일탈을 꿈꾸는 네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기 발랄하게 그린 이야기.

이성민이 20대 못지 않게 끓어오르는 몸과 마음을 주체 못하는 제주도의 카사노바 석근 역을, 신하균이 한때 최고의 쉐프를 꿈꿨지만 지금은 주눅 든 쭈구리 남편 봉수 역을 맡았다. 송지효는 봉수의 파이팅 넘치는 아내이자 석근의 여동생 미영 역을, 이엘은 봉수를 늦바람의 신세계로 인도하는 제니 역을 맡았다.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을 통해 재치 있는 연출력과 흥행성을 입증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부산행’ ‘판도라’ ‘더킹’ 등을 투자·배급한 NEW가 투자·배급을 맡았다.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13일 크랭크인,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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