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오픈 첫날 무명 돌풍..공동선두 2명 모두 세계랭킹 100위 이하

31세 허버드, 세계랭킹 153위..네스미스는 195위
공동 3위 네슬리와 6위 이경훈도 데뷔 첫 승 기대
  • 등록 2021-02-05 오후 1:01:10

    수정 2021-02-05 오후 1:01:10

세계랭킹 153위 마크 허버드.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5000명의 갤러리 입장을 허용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730만달러) 첫날 세계랭킹 100위권밖에 있는 무명들의 돌풍이 거셌다.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선 마크 허버드와 메튜 네스미스(이상 미국)가 나란히 8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만 31세의 허버드는 세계랭킹 153위로 이번이 PGA 투어 통산 120번째 출전이다. 아직 우승이 없는 허버드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9년 휴스턴 오픈 공동 2위다. 이번 시즌 페덱스 순위는 135위에 머물러 있다.

네스미스는 2016년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을 졸업한 뒤 2019년 프로로 전향해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첫해 앨버트로스 보이스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올렸고, 콘페리 투어 파이널 ‘THE25’ 1위로 PGA 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PGA 투어 2년 차인 네스미스의 세계랭킹은 195위다. 이번이 38번째 출전으로 2020년 푸에르토리코 오픈 공동 6위로 최고 성적을 거둔 이후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1타차 공동 3위에 오른 네이크 레슬리(7언더파 64타) 역시 세계랭킹 134위로 아직 우승이 없는 무명이다. 애리조나대학 출신인 레슬리는 2017~2018시즌부터 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20~2021시즌 푼타카나 리조트 챔피언십 4위다.

공동 6위(5언더파 66타)로 선두를 추격하는 이경훈(30)은 우승 경쟁을 펼치는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낮다. 5일 기준 263위다.

이경훈은 2018~2019시즌부터 PGA 투어로 진출해 이번이 70번째 경기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8~2019시즌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다. 이경훈은 이날 그린적중률 100%의 고감도 샷을 앞세워 6개의 버디(보기 1개)를 잡아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휴스턴 오픈 이후 처음으로 갤러리 입장을 허용했다. 라운드마다 최대 5000명의 관중이 입장해 선수들을 응원한다.
하루 5000명씩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자 골프장을 찾은 여성 골프팬들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상경하는 트랙터 떼
  • 제2의 손흥민
  • 탄핵안 서명
  • "부하를 사지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