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선 마크 허버드와 메튜 네스미스(이상 미국)가 나란히 8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만 31세의 허버드는 세계랭킹 153위로 이번이 PGA 투어 통산 120번째 출전이다. 아직 우승이 없는 허버드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9년 휴스턴 오픈 공동 2위다. 이번 시즌 페덱스 순위는 135위에 머물러 있다.
네스미스는 2016년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을 졸업한 뒤 2019년 프로로 전향해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첫해 앨버트로스 보이스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올렸고, 콘페리 투어 파이널 ‘THE25’ 1위로 PGA 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공동 6위(5언더파 66타)로 선두를 추격하는 이경훈(30)은 우승 경쟁을 펼치는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낮다. 5일 기준 263위다.
이경훈은 2018~2019시즌부터 PGA 투어로 진출해 이번이 70번째 경기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8~2019시즌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다. 이경훈은 이날 그린적중률 100%의 고감도 샷을 앞세워 6개의 버디(보기 1개)를 잡아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휴스턴 오픈 이후 처음으로 갤러리 입장을 허용했다. 라운드마다 최대 5000명의 관중이 입장해 선수들을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