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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각각 디지털 음원, 음반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성시경, 이승기, 이다희가 MC를 맡았고,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아이유는 대상을 수상한 뒤 “작년 한 해는 뜻깊은 한 해였다. 20대를 닫는다는 느낌으로 음악활동을 바쁘게,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며 “그게 내 10년을 지켜봐주신 팬분들께 감사 인사를 할 수 있는 문법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내 음악을 다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상까지 주셔서 20대를 잘 닫은 느낌”이라며 “앞으로 시작될 30대에는 과거의 나와 경쟁하기보단 새로운 모습으로 다르게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유는 또 “너무 사랑하는 유애나, 이담엔터 관계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아직 부족한 사람이지만 많이 응원해 주고 사랑해달라. 10년 더 잘 부탁드린다”고 재치있는 말로 당부했다. 아이유는 이날 디지털 음원 대상, 디지털 음원 본상, 음반 본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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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과 스테이씨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세븐틴은 음반 본상과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스테이씨는 신인상과 디지털 음원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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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디지털 음원)=아이유
△대상(음반)=방탄소년단
△본상(디지털 음원)=이무진, 스테이씨, 오마이걸, 악뮤, 헤이즈, 에스파, 아이유, 방탄소년단
△본상(음반)=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아이유, NCT드림, 스트레이키즈, NCT127, 세븐틴, 방탄소년단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임영웅
△베스트 그룹=브레이브걸스
△베스트 퍼포먼스=더보이즈, 전소미
△seezn 골든디스크 인기상=방탄소년단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세븐틴, 에스파
△신인상=에스파, 스테이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