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최철호 미공개 폭행 동영상 공개 안하기로

  • 등록 2010-07-12 오후 11:50:52

    수정 2010-07-12 오후 11:50:52

▲ 최철호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탤런트 최철호의 미공개 폭행 동영상을 입수한 방송사가 해당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연예·오락 전문 케이블 채널 tvN은 12일 "입수한 미공개 동영상이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아 방송하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tvN은 12일 오후 9시 'E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했으나 결국 방송 전 비공개 방침을 확정한 것.

tvN 측은 "우리가 입수한 동영상이 첫 공개된 동영상과 별반 다르지 않고 이미 거듭 사과 입장을 밝힌 최철호 씨에게 너무 가혹할 수 있겠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비공개로 결론지었다"고 덧붙였다.

최철호는 지난 8일 새벽 술자리에 동석한 여성 김모 씨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당초 최철호는 폭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SBS '8뉴스'를 통해 폭행 CCTV 영상이 공개되자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 입장을 밝힌 후 출연중인 드라마 '동이'에서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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