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은 23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SK와 연습경기에 KIA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했다. 안타 2개를 맞고 볼넷도 1개 내줬지만 점수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특히 삼진이 3개나 될 만큼 힘 있는 투구가 돋보인 등판이었다. 직구가 벌써 147km까지 찍혔으며 최저 구속도 143km이 나왔다. 그동안 몸 관리가 잘 되어 왔음을 증명하는 수치라 할 수 있다.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지만 1이닝 동안 2피안타(2루타 포함) 1볼넷을 허용하며 2점을 빼앗겼다.
타선에선 나지완이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치며 좋은 감각을 보여줬다. 나지완이 홈런을 뺏은 투수는 이재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