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7일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인 필립 험버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0cm, 체중 95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 동안 활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97경기에 출장 16승 23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0시즌 동안 49승 51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캐츠(트리플A) 소속으로 44경기에 출장 6승 4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필립 험버는 조만간 메디컬 체크를 받을 예정이다.
KIA는 이와 함께 올 시즌 활약한 외국인 타자 브렛 필과 총액 7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필은 올 시즌 92경기에 출전해 19홈런, 66타점, 64득점, 타율 0.309를 기록했다.
필은 “내년에도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설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올 시즌보다 더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