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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와 김아랑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내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을 나란히 통과했다.
준결승 1조에서 경기를 펼친 심석희는 다른 선수들의 집중견제를 뚫고 막판 스퍼트를 펼쳐 중국의 저우양에 이어 2위로 A파이널 진출을 이뤘다. 기록은 2분18초966.
이후 비디오 판독 결과 조해리는 미국의 에밀리 스콧을 민 것으로 밝혀져 최종 실격 판정을 받았다. 비록 탈락하기는 했지만 끝까지 후배 김아랑의 결승 진출을 도와주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