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구피 이승광, "난 유부남" 고백..지난해 혼인신고

  • 등록 2011-12-23 오후 5:22:48

    수정 2011-12-23 오후 5:29:27

▲ 구피 이승광(사진제공=형설라이프)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구피 이승광(35)이 유부남인 사실을 당당히 고백했다.

이승광은 지난해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2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혼인 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같은 해 6월 지인들과 모임에서 처음 만나 한 달 만에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해말부터 급격히 가까워져 양가 어른들 허락을 받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이승광은 23일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성격이 털털하고 의리 있는 멋진 여성"이라고 아내를 소개했다. 그는 "내가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먹는 것까지 신경쓸 정도로 하나에서 열까지 챙겨줬다"며 "그 모습에 감동을 받아 평생을 같이 하고 싶어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성경에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씀이 있듯이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지면 아내에게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꼭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관의 측근들은 그가 결혼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광 역시 주변에 자신이 혼인 신고한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이승광이 예식을 따로 갖지 못했고 연예 활동이 부진했던 까닭에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이승광이 결혼을 한 게 연예계에 알려진 건 최근 그가 방송 활동을 재개하면서부터다. 그는 최근 SBS Plus `컴백쇼 톱10`에 신동욱, 박성호와 구피로 다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동료 연예인 및 방송 관계자들에게도 자신의 근황을 얘기하며 결혼 사실을 당당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요즘 방송 활동을 다시 시작한 후 아내가 무척 좋아하고 있다"며 "구피 활동도 그 외에 활동도 모두 열심히 하겠다.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승광은 1996년 신동욱, 박성호 등과 함께 댄스그룹 구피로 데뷔해 `많이 많이` `비련`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2007년에는 보디빌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몸짱`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이승광은 내년 1월께 출간하는 다이어트 책 막바지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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