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 든 스윗소로우, 관객과의 전쟁 선포

  • 등록 2012-06-27 오후 5:31:51

    수정 2012-06-27 오후 5:31:51

스윗소로우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콘서트를 앞두고 관객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더위를 잊게 할 ‘시원한’ 작전을 준비해놨으니 단단히 각오하란 선전포고다.

스윗소로우 멤버들은 지난 26일 오후 트위터에 “달콤한 ‘水윗소로War’. 괜찮아. 오빠가 살살 다뤄줄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스윗소로우 멤버들은 헬멧과 우비를 갖춰 입고 카메라를 향해 물총을 겨누고 있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장난감 소품이 재미있다.

스윗소로우는 오는 6월30일과 7월1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수변 무대에서 ‘아웃도어 콘서트-섬머 비바’를 연다.

소속사 젬컬처스는 “관객들에게 우비를 제공할 테니 젖어도 되는 편한 복장을 입고 와야 한다”는 독특한 복장 규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윗소로우는 “가뭄이 여기서 멈추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관객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우비를 입는 순간, 전쟁은 시작이다. 관객들과 진탕 놀 계획이다. 뜨거운 여름을 날려버릴 다양한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기획사 무붕 측은 “수변 무대에서 펼쳐지는 야외 공연인 만큼 색다른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무엇보다도 관객들이 더위를 잊을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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