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빈 팬미팅. 사진=싸이더스 H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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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김우빈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우빈은 지난 8일 SMTOWN THEATRE에서 3년 만의 팬미팅 ‘Thank You’를 진행했다.
토크쇼 형식으로 꾸며진 이번 만남은 MC 김태진의 진행으로 산뜻하고 따뜻하게 꾸려졌다.
김우빈은 약 2년 6개월 만의 공식적인 활동의 시작이었던 ‘제 40회 청룡영화상’의 무대 뒷모습부터, 쉬는 동안 틈틈이 촬영했던 일상적인 사진과 미공개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특히 이날 김우빈에게까지 비밀이었던 절친한 배우 이광수, 임주환, 김기방 등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특유의 입담과 재치 있는 폭로들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우빈은 “약 3년 만에 팬 분들을 만나는 이 순간만을 기다리면서 지냈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따뜻했고 즐겁고, 행복했다”며 “제가 오히려 더 많은 마음을 받고 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 김우빈 팬미팅. 사진=싸이더스 H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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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랜만이라 많은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싶었는데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자주 인사드리며 제 소식 전해 드리도록 하겠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은 김우빈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 생활에 들어갔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김우빈은 지난달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서며 복귀를 알렸다. 팬미팅을 마친 김우빈은 차기작 선정에 고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