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박하선이 출산 후 첫 작품으로 독립영화을 선택했다.
박하선은 서은영 감독의 영화 ‘고백’(제작 퍼레이드픽쳐스)에 출연을 결정했다. ‘고백’은 아동복지사와 관련된 아동의 실종과 학대 부모의 죽음을 둘러싼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한 영화 ‘초인’의 서은영 감독의 신작이다. 가볍지 않은 스토리를 섬세하게 다루며 잔잔한 울림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하선은 아동복지센터 사회복지사로 학대 아동들의 마음을 잘 공감해주고 옆에서 살뜰히 보살펴주는 따뜻한 인물 박오순 역을 연기한다. 박하선은 “울림이 있는 시나리오였다”며 “휴먼 장르로 아동학대 등의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어 마음이 동(動)했다”고 밝혔다. 또 “캐릭터가 지닌 감정의 기폭이 넓고 일련의 개인적인 변화들로 감정이 더 풍부해져 이전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각오를 전했다.
‘고백’은 촬영이 한창이며 오는 8월 말 크랭크업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