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김미화·김태호 PD `구럼비 바위 발파 반대`

  • 등록 2012-03-07 오후 6:39:48

    수정 2012-03-07 오후 6:39:48

▲ 이효리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해안 바위 발파 소식에 스타들이 속상해했다. 가수 이효리 방송인 김미화 등 연예인을 비롯하여 김태호 MBC `무한도전` PD 등이 트위터 등을 통해 앞다퉈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효리 7일 "날씨는 흐리고 노조상대 30억 손해배상소식에 구럼비 발파 소식에 여기저기 보호소에선 강아지들이 굶어 죽어나간단 얘기뿐"이라며 "어디 웃을만한 소식없나요?”라고 트위터에 걱정하는 글을 남겼다. 김미화는 "강정 마을을 살려주세요! 구럼비 를 살려주세요! D.K.K.K"라고 했다. `D.K.K.K.`는 '돈트 킬 강정 구럼비(Don't Kill Kangjung Kurumbi)`의 약자. 즉 구럼비 바위를 발파하지 말라는 뜻이다.
▲ 김규리
배우 김규리 역시 같은 날 트위터에 "구럼비 바위를 죽이지 마세요 다신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라며 "제발 구럼비를 살려주세요"란 글을 올렸다. 가수 신효범도 트위터에 "강정마을은 당신들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것이에요. 맘대로 하지 마세요. 더 이상 죽이지 말라고요. D.K.K.K."라는 글을 올려 바위 발파 반대 움직임에 동참했다.

MBC 노조 파업에 동참 중인 김태호PD도 "강정 마을의 구럼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이고 생물권 보존지역"이라는 글과 "구럼비 발파 허가 떨어진 강정마을에 주민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인간 방패가 되기 위해 모인 주민들입니다. 관심 부탁합니다"라는 글을 리트윗 해 뜻을 간접적으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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