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변요한·고준, 첫 만남에 차 사고…불편한 대면

  • 등록 2024-08-16 오후 2:00:22

    수정 2024-08-16 오후 2:00:22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변요한과 고준의 불편한 만남이 그려진다.

16일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에서는 살인죄로 복역을 마친 고정우(변요한 분)와 무천시에 내려온 엘리트 형사 노상철(고준 분) 사이 예상치 못한 오해가 쌓인다.

고정우는 과거 무천시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무려 10년간 교도소에서 복역 후 출소하게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교도소에 수감된 터라 갈 곳이 없는 그는 마을 사람들의 비난을 감수하고 엄마가 계신 고향 마을로 돌아가기로 결심, 무천시에 발을 들인다.

(사진=MBC)
그런가 하면 노상철은 경찰대 졸업 후 광역수사대에 배치됐다가 모종의 이유로 인해 좌천되어 고정우와 비슷한 시기에 무천시에 입성한다. 한 다리 건너면 모두를 알 정도로 좁고 평화로운 무천시에 살인 전과자와 형사, 두 인물이 함께 들어오면서 마을의 분위기는 180도 달라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고정우와 노상철의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도로 한복판에서 우연히 발생한 접촉사고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이상한 오해가 생기는 것. 오자마자 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 뺑소니범이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된 노상철의 얼굴에는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반면 고정우는 갓 출소한 전과자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멀끔한 차림새로 노상철과 마주하고 있어 물과 기름 같은 두 남자의 만남이 흥미를 돋운다. 범죄자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냅다 들이받는 성격의 노상철이 고정우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버린 고정우와 노상철의 앞날이 궁금해지고 있다.

‘백설공주’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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