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K리그 올스타전에서 2002년 멤버 지휘한다

  • 등록 2012-06-20 오후 1:36:41

    수정 2012-06-20 오후 1:36:41

▲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거스 히딩크(66․FC안지)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002월드컵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에 2002 월드컵 멤버르 지휘한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달 방한 당시 "안지 구단만 허락한다면 2002멤버를 지휘하겠다"고 강한 열의를 보였다. 또한 지난 8일에는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올스타전 티저영상에서 "난 여전히 배고프다(I’m still hungry)"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결국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히딩크의 팀 안지가 오스트리아에서 현재 전지훈련 중임에도 일정을 조정해 K리그 올스타전 TEAM2002의 감독을 맡기로 했다. 축구팬들은 10년 만에 히딩크 감독이 국내선수들을 지휘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히딩크 감독은 "2002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함께 일군 대표팀과 10년 만에 다시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니 설렌다"며 "2002년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안정환 K리그 명예홍보팀장은 "히딩크 감독이 참가 결정을 내려서 감사하다"며 "그동안 한국축구에 큰 사랑을 보내 주신 축구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히딩크 감독은 다음달 3일 입국해 다음날인 4일 TEAM2002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갖고 기자회견과 기념 리셉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대회 당일인 5일에는 팬 사인회와 올스타전에 참가한 후 6일 출국한다.

한편,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년 멤버와 2012년 멤버의 대진으로 열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윤석열 대통령 체포
  • 윤석열 체포 작전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