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매니저 3차 접종 후 5일 만에 뇌출혈"…헌혈 도움 호소

배우 송윤아.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윤아가 3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을 보인 매니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송윤아는 2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너무 경황이 없어서 급히 올린다. 제 매니저 A씨가 제주로 여행을 와서 이런 일이 생겼다”며 A씨의 누나가 작성한 도움 요청 게시글을 리그램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송윤아의 매니저인 A씨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이후 5일 만에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다. A씨의 누나는 “분명 3일 전까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주도에 간다고 신나했었는데 그곳에서 경련을 일으키고 쓰러져서 지금은 응급수술을 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고 알렸다.

그는 “경련 후 방치된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지금 상황이 많이 좋지 않다고(한다)”며 “혹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실지 부탁드리고 싶어서 이런 얘기를 남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피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 혹시 헌혈이 가능하신 분이 계시다면 지정 헌혈 부탁좀 드린다”며 “요즘 너무 행복해하던 A가 이런 일을 겪다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이게 꿈이길 바라고 싶다”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을 리그램한 송윤아는 매니저 A씨에 대해 “첫 제주 여행이라고 너무 설레어했고, 서울 가기 전에 밥이라도 한 끼 먹고 가라고 어제 저녁 저희 집에도 다녀갔다”며 “오랜만에 먹어보는 집밥이라며 얼마나 좋아했는지...A의 웃는 얼굴이 떠나질 않는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또 “부디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도움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믿기지도 않는다”며 “저는 뭘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착잡한 심경을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배우 김혜은도 댓글을 통해 “어쩌나.ㅜㅜㅜ웬 날벼락이야”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송윤아는 최근 막을 내린 채널A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