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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구단은 7일 오전 2시 5분(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치르는 양키스와의 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6일 예고했다.
토론토는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8-0으로 제압해 주말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공동 4위로 도약했다. 포스트시즌 마지막 출전권이 걸린 와일드카드 2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승차는 4경기로 좁혀졌다.
류현진은 지난달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2승째를 수확한 이래 시카고 화이트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내리 패전 투수가 됐다. 화이트삭스 타선에는 난타당했고, 최약체 볼티모어에는 노히트로 잘 던지다가 한 번에 무너졌다.
류현진은 올해 양키스를 상대로 3번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런 저지(30개), 장칼로 스탠턴(26개), 게리 산체스(20개) 등 오른손 거포들이 양키스 타선에 대거 배치된 만큼 방심해서는 안 된다. 류현진이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