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경, 11년 암투병 끝 2일 사망

  • 등록 2021-02-05 오전 11:22:44

    수정 2021-02-05 오후 4:27:58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우 김보경이 2일 사망했다. 향년 44세.

사진=이데일리 DB
5일 한 매체는 11년간 암으로 투병해온 김보경이 2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부산 출신인 김보경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뒤 광고 모델로 활동하다 2001년 영화 ‘친구’에서 록밴드 ‘레인보우’의 보컬 진숙 역으로 데뷔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아 유 레디?’ ‘청풍명월’ ‘어린 신부’ ‘창공으로’ ‘여름이 가기 전에’ ‘기담’ ‘파주’ ‘북촌방향’, 드라마 ‘하얀거탑’ ‘학교4’ 등에 출연하며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2012년 드라마 ‘사랑했나봐’ 이후 연기 활동을 펼치지 않았다. 2018년 7월에는 부천에서 열린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배우 김태우와 참석했다. 당시 김보경이 출연한 영화 ‘기담’이 상영돼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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