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브걸스. 왼쪽부터 은지, 민영, 유정, 유나(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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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역주행 아이콘’ 그룹 브레이브걸스(BraveGirls)가 브브걸(BB GIRLS)로 새 출발한다.
3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최근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새 팀명을 브브걸로 택했다.
브레이브걸스는 2011년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 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팀이다. 현재 팀에는 2016년 새 멤버로 합류한 민영, 유정, 은지, 유나 등 4명이 남아 있다. 이들은 2017년 발표곡 ‘롤린’(Rollin)으로 4년 뒤인 2021년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신화를 이뤄내며 인기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지난 2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한동안 소속사가 없는 상태로 지내다가 최근 워너뮤직코리아에 새 둥지를 틀었다. ‘완전체’ 활동 지속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멤버들은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여름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다.
기존 팀명 상표권을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소유하고 있는 터라 새 둥지에서 원활한 활동을 펼치기 위해선 변경이 불가피했다. 멤버들은 고심 끝 팀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 대중의 뇌리에 간결하게 꽂힐 수 있는 브브걸을 새로운 팀명으로 택했다는 전언이다. 이들은 브브걸이라는 새 이름표를 달고 다양한 스케줄을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