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양파, 1차 경연부터 파격 예고..'어마무시 환호성'

  • 등록 2015-02-06 오전 10:39:42

    수정 2015-02-06 오전 10:44:45

나가수3 양파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가수 양파가 관객을 홀리는 ‘인어’로 무대에 섰다.

6일 방송되는 MBC 대표 음악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시즌3’(이하 ‘나가수3’)에서는 박정현-양파-하동균-소찬휘-효린-스윗소로우가 ‘내 마음을 움직인 90년대 명곡’으로 1라운드 1차 경연을 펼친다.

양파의 선곡을 본 MC 박정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우리가 아는 그 양파인가? 이렇게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로 모두의 궁금증을 높였다고. 이후 양파가 등장하자 청중들의 어마무시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양파는 발목까지 떨어지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 그의 은근히 드러나는 다리라인과 머리에 꽂은 정열적인 붉은 꽃이 감탄을 부르는 섹시미를 풍겨 청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주 순백의 드레스로 보여준 양파의 순수하고 청초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양파는 앞서 공개된 출근길 패션을 통해 변화된 헤어 스타일을 보여주며 변신을 꾀할 것이라는 암시를 줬었기에, 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지난번과는 180도 달라진 이미지로 변신한 그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불러일으킨다.

특히 환호 속에 차분히 의자에 앉아 노래를 시작한 양파는 중반부가 넘어가자 자리에서 일어나 감춰두었던 파워풀함과 섹시함을 발산하는가 하면, 음악의 리듬에 젖어 꿈틀대는 댄스 본능으로 무대를 누비는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그의 목소리는 마치 인어처럼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묘한 매력을 풍겨냈고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양파의 무대가 끝난 뒤 음악감상실 멤버들은 “감동이네”라며 탄성을 터트렸고 특히 김연우는 “힐링 미션인데요?”라며 마음의 위안을 받은 듯한 감상평을 남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주 동안 단 한 명의 가왕을 뽑는 ‘나가수3’는 제작비 50% 이상을 사운드에 투자하며 귀 호강, 귀 정화 음악 버라이어티로 탄생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가수3’의 첫 경연은 6알 밤 10시부터 75분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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