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종석, 기억상실증 걸렸다..다음회 궁금증 증폭

SBS 수목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한 장면.

[이데일리 스타in 이지혜 인턴기자]‘너목들’의 박수하(이종석 분)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박수하는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 9회에서 장혜성(이보영 분)을 1년 만에 재회했다. 박수하는 장혜성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느리게 반응하며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하는 이날 민준국(정웅인 분)을 죽이려했지만 이를 말리기 위해 장혜성이 대신 칼에 맞았고 절대 살인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수하와 민준국은 동시에 종적을 감췄고 얼마 후 민준국의 왼손이 낚시터에서 발견됐다. 박수하는 민준국 토막살인 용의자로 지목됐고 지명수배 당한 지 1년 후 경찰에게 붙잡혔다.

박수하가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은 장혜성은 곧장 경찰서로 달려갔다. 장혜성은 “너 그동안 어디 있었어? 연락 왜 안 한 거야? 다친 데 없어? 수갑은 왜 채운거야”라고 말했다. 박수하는 이에 “내 이름이 박수하입니까? 여기선 모두가 날 그 이름으로 부르네요”라며 “나를 알아요?”라고 물었다. 장혜성은 자신을 몰라보는 박수하의 모습에 잡고 있던 박수하 손을 놓았다.

네티즌은 “박수하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이 아니라 다른 속셈이 있어 감춘 듯하다”, “박수하에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민죽국은 왜 살해됐나” 등 반응을 보였다. ‘너목들’은 이날 전국기준 17.9%(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 방송(16.4%) 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