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브레이킹 국가대표 박인수(킬)과 메인 후원 계약 체결

  • 등록 2023-05-08 오후 2:04:00

    수정 2023-05-08 오후 2:04:00

CJ와 후원 계약을 맺은 브레이킹 국가대표 박인수(킬)이 ‘한 손 체어트랙’을 하고 있다. 사진=CJ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CJ가 2023년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비보이 ‘킬’ 박인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CJ는 지난 2021년부터 2024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종목 선수와 팀(크루)을 국내 기업 최초로 후원하고 있다.

CJ는 2021년 전세계 최초 브레이킹 5개 메이저 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브레이킹 크루 ‘진조크루’ 후원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레전드 비보이 ‘윙’ 김헌우, 국가대표 비걸(B-girl) ‘프레시벨라’ 전지예, 초대 브레이킹 국가대표 출신 ‘레온’ 김종호, 브레이킹 세계 대회 우승 경력의 ‘베로’ 장지광, 떠오르는 브레이킹 신예 ‘주티 주트’ 박민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레이킹 팀과 선수와 함께 해왔다. 현재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 6명 가운데 3명(윙, 킬, 프레쉬벨라)이 CJ 소속 선수이다.

새롭게 CJ와 후원 계약을 맺은 ‘킬’ 박인수는 ‘파워 무브’(원심력을 이용해 신체를 회전시키는 동작)의 최강자로 불리고 있다. 시그니처 무브인 ‘한 손 체어 트랙’과 파워를 기반으로 한 고난도 테크닉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2012년 이탈리아 비보이게임즈 우승을 시작으로 2013년 프랑스 브레이크 더 플로어 파워 무브 배틀 우승 등 2021년까지 총 8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수는 작년 11월에 열린 ‘2022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인 8위를 차지했다

박인수는 지난해 말에 열린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전 ‘2023 브레이킹 K 파이널’ 일반부 비보이 부문에서 ‘윙’ 김헌우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인수는 오는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김헌우, 전지예, ‘스태리’ 권성희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해 브레이킹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킬’ 박인수는 “브레이킹 종목의 든든한 후원자인 CJ와 동행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브레이킹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는데, 중요한 시기에 국가대표가 되어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브레이킹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멋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CJ 관계자는 “ 박인수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더불어 여러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글로벌 No.1 선수로 향하는 길에 함께 할 것이다”면서 “브레이킹 대표 선수들과 함께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K-브레이킹으로 또 하나의 K-콘텐츠 한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CJ는 스포츠&문화 영역에서도 브레이킹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CJ는 대한민국 브레이킹 활성화를 위해 작년 3월부터 5월까지 대한민국에 브레이킹 붐을 일으킨 JTBC 브레이킹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쇼다운>을 후원한 바 있다.

작년 10월에는 CJ 그룹의 글로벌 전략 브랜드 ‘비비고(bibigo)’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2022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에 프리젠팅 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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