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채닝 테이텀 NASA 로맨스?…'플라이 미 투 더 문' 7월 개봉

  • 등록 2024-05-29 오후 3:44:09

    수정 2024-05-29 오후 3:44:0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스칼렛 요한슨과 채닝 테이텀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이 오는 7월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 및 예고편을 29일 공개했다.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이 7월 개봉 소식과 함께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인류 최초 달 착륙 프로젝트의 흥행을 위해 NASA에 고용된 마케터 ‘켈리 존스’(스칼렛 요한슨 분)가 실패를 대비한 가짜 달 착륙을 준비하면서 발사 책임자 ‘콜 데이비스’(채닝 테이텀 분)와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다.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너의 모든 것’, ‘리버 데일’ 각본 및 제작, ‘플래시’, ‘애로우: 어둠의 기사’ 등 DC TV 시리즈의 책임 프로듀서이자 ‘러브, 사이먼’ 연출을 맡았던 그렉 버랜티가 메가폰을 잡았다. ‘결혼 이야기’, ‘조조래빗’으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동시에 오르고, 마블 시리즈 ‘블랙 위도우’ 캐릭터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이 달 착륙의 실패를 대비해 NASA에 고용된 파워 E 성향의 마케터 켈리 존스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보여준다. ‘스텝 업’과 ‘지.아이.조’ 시리즈, ‘킹스맨: 골든 서클’ 등에서 활약한 채닝 테이텀이 켈리 존스의 마케팅을 탐탁지 않아 하는 슈퍼 I 발사 책임자 콜 데이비스로 분해 그녀와 상극의 티키타카를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서로에게 반한 듯한 켈리 존스와 콜 데이비스의 불꽃 튀는 첫 만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그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재회한다. ‘달 착륙’이라는 인류 최대의 이벤트를 가장 먼저 대대적으로 성공시켜야 하는 미국 정부는 켈리 존스와 함께 가짜 우주 비행사로 홍보를 하는 것은 물론 실패에 대비해 가짜 달 착륙 장면을 연출하기까지 한다. 반면 달 착륙을 진짜로 성공시켜야 하는 NASA 발사 책임자 콜 데이비스는 이런 일들을 받아들일 수 없어 켈리 존스와 사사건건 충돌한다. 하지만 디데이가 다가올수록 두 사람은 깊어지는 갈등 속에서 묘한 끌림을 느끼기 시작한다. NASA의 달 착륙 프로젝트에 숨겨진 플랜 B는 무엇이며,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녀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1차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오는 7월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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