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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1932 잭 시어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40초301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7바퀴째까지 하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다 8바퀴부터 1위로 순식간에 치고 나오며 그대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함께 출전한 김건희(단국대)와 서휘민(고려대)도 나란히 2위와 3위로 결승선을 통과, 한국 선수들이 금·은·동 메달을 휩쓸었다.
같은 날 진행된 남자 1500m 종목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김태성(단국대), 이정민(한국체대), 장성우(고려대)가 금·은·동 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함께 출전한 이정민은 레이스 내내 3위권적을 유지하다 마지막 바퀴에서 2위로 치고 올라오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장성우도 나란히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최민정, 김건희, 김태성, 이정민이 출전한 혼성계주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2분42초98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21일 진행되는 남녀 500m 종목과 혼성계주 결승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위해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