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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은 2018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이 배출한 한일 합작 그룹이다. 장원영·미야와키 사쿠라 등 한국과 일본 연습생들로 이뤄진 12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10월 첫 앨범 ‘컬러아이즈(COLOR*IZ)’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런 가운데 아이즈원의 팬 연합은 13일 ‘아이즈원 12인 활동 지지 성명서’를 발표,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섣부른 판단을 멈춰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팬 연합 측은 “현재 언론은 사건 그 자체보다 활동에 제약이 생긴 아티스트에 대한 기사를 중점보도하고 있으며 일부에선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도 이뤄지고 있다”며 “해당 기사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일부 이용자들은 아티스트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성희롱, 나아가 그룹의 해체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유사한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공식적인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일을 판단해 달라”며 “이번 일이 일회성 소동으로 그치지 않고 관련 문제점 개선을 통해 이 같은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