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로이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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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로이킴이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4’ 우승상금을 모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마침내 지켰다.
로이킴은 23일 미국 출국 전 마지막 팬들과의 만남을 갖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당초 프로그램 우승 직후 소감으로 “좋은 곳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로이킴은 이날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훈훈한 마무리를 짓게 됐다.
로이킴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CJ E&M의 한 관계자는 24일 이데일리 스타in에 “5월부터 기부를 꾸준히 해왔다”며 “3억을 한꺼번에 기부하는 것 보다는 도움이 되는 곳에 틈틈이 기부하는 게 좋다는 생각에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표절 논란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부분도 있어서 특히 기부 사실을 알리기 꺼린 부분이 있었는데 팬 미팅 소식이 알려진 후 자연스럽게 흘러나간것 같다”고 전했다.
로이킴은 미국에서 학업을 마치기 위해 26일 출국한다. 진행 중이던 MBC 라디오 ‘로이킴과 정준영의 친한친구’에서 하차했으며 당분간 학업 활동에 매진하며 다음 음악 활동을 준비할 계획이다. 로이킴은 ‘슈퍼스타K 4’에서 우승한 후 ‘봄봄봄’, ‘러브 러브 러브’ 등 자작곡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