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투어, 올해 16개 대회 열린다

  • 등록 2012-03-29 오후 5:21:11

    수정 2012-03-29 오후 7:36:05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국내 남자 프로골프 투어가 4월 말 발렌타인챔피언십을 첫 대회로 시즌을 시작한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29일 서울 송파구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기총회에 앞서 2012년 코리안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일정에 따르면 다음 달 26일부터 나흘간 블랙스톤 이천 골프장에서 열리는 개막전 발렌타인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총 16개 대회가 열린다. 총상금 130억원 규모. 이 가운데 두 개 대회는 대회 명칭과 장소가 미정인 상태다.

발렌타인챔피언십은 유일하게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를 겸해 열리고 총상금 33억5000만원으로 국내 대회 가운데 상금규모가 가장 크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신한동해오픈(10월11~14일)은 상금을 10억원으로 늘려 총상금 10억원 대회가 매경오픈(5월10~13일), 하이원리조트오픈(9월6~9일), 한국오픈(10월18~21일)까지 4개로 늘어났다.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열렸던 한일 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은 6월29일부터 일본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국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먼싱웨어 챔피언십은 2억원을 증액해 9월21일부터 사흘간 6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지난해까지 열렸던 티웨이항공오픈과 레이크힐스오픈, 스바루클래식, NH농협오픈 등 4개 대회는 취소됐고, 조니워커오픈은 윈저오픈으로 명칭이 변경돼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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