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개봉 첫주 136만명…거리두기 4단계 여파 어떨까

  • 등록 2021-07-12 오전 11:02:57

    수정 2021-07-12 오전 11:02:57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가 개봉 첫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누적관객 136만 5979명을 기록했다.

이는 228만명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흥행을 기록한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감독 저스틴 린)의 개봉 첫 주 스코어 113만명보다 높은 수치다. ‘블랙 위도우’가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의 흥행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변수다. 6일 연속 1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적용된다. 4단계에서 영화관은 오후 10 이후 영업이 금지됨에 따라 ‘블랙 위도우’가 영향을 받게 됐다.

‘블랙 위도우’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사이의 이야기로 스파이 겸 암살자였던 블랙 위도우가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는 이야기로 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레이첼 와이즈, 데이빗 하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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