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현석(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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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코스닥에 입성한 YG엔터테인먼트가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개인 최대 주주인 양현석은 단숨에 1400억여 원의 주식 부호로 올라섰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23일 장마감 현재 시초가보다 1만200원(15%) 오른 7만8200원에 거래됐다. YG의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 3만4000원의 두 배인 6만8000원으로 형성됐으며 30분도 안 돼 상한가로 직행, 장이 종료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됐다.
이에 따라 YG 주식 178만4777주(35.8%)를 보유 중인 양현석의 주식 평가액은 단숨에 1395억6956만1400원이 됐다.
이는 연예계 최대 주식 부자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에 이은 두 번째다. 이수만 회장의 현재 주식 평가액은 2085억여 원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8500원(14.14%) 급락한 5만1600원을 기록했다.
양현석 프로듀서의 친동생인 양민석 YG 대표 역시 284억여 원(36만2007주)의 주식을 보유한 거부가 됐으며 YG의 대외협력실 이사이자 과거 지누션 멤버였던 지누(본명 김존)도 36억여 원의 대박을 터트렸다. 지누는 지난 2008년 10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으로 4만6667주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