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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현만이는 못 말려’를 운영하고 있다. 명현만이 유튜브를 시작한 것은 ‘여유시간’ 때문이었다. MAX FC로 이적한 이후 선수 뿐만 아니라, 체육관 운영에 힘을 쏟았다. 이제 어느 정도 정착되면서 여유가 생겼다.
명현만은 “체육관 운영에 많은 신경을 썼고 이제 직원들도 자신이 할 일을 알아서 할 정도가 됐고 내게 조금씩 여유가 생겼다”며 “체육관 확장까지 고민했지만 체육관을 비롯한 입식격투기 등 여러가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인 유튜브를 알게 됐고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명현만이 처음부터 유튜브를 시작하진 않았다. 다른 SNS를 통해 재미있는 영상을 올렸고 좋은 반응이 왔다. 유튜브를 시작하자 금방 구독자가 붙기 시작했다. 한 달 만에 1000명의 구독자를 모으게 됐다. 입식격투기 헤비급 챔피언 답지 않게 귀엽고 엉뚱한 행동은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명현만은 “국내 선수와는 경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며 “제롬 르 벤너를 생각했는데 얼마전 경기를 보니 그에게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티모나 미르코 크로캅도 이젠 격투계의 고문으로서 대접해줄 나이가 된 것 같다”며 “생각해보니 바다 하리와는 괜찮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론 내가 열세라는 것은 알지만 나와 나이도 비슷하고 인간성이 별로인 선수라 승패를 떠나 때려줘야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MAX FC 는 오는 29일 서울 종로 마로니에공원에서 ‘9회 종로구협회장배 전국킥복싱, 무에타이 신인 선수권 대회’와 ‘MAX FC 퍼스트리그 12’를 개최한다.